안동 여행
1일 차
안동 하회마을-찜닭골목-월영교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기차 타고 버스 타고 하다 보니
점심때쯤 넘어서 도착했어요!
일단 버스터미널에서 바로 하회마을로 갔기에
점심시간 훌쩍 지나 있었지만!
배고파서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식당은 많았고 파는 메뉴가 거의 비슷했기에
그냥 바로 보이는 '안동집' 식당에 들어갔어요 :)
찜닭은 저녁에 먹을 거라서
간단히 간고등어 정식을 주문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 건지
아님 다들 기본은 하는 건지 맛있었어요 ~ ㅎㅎ
특히 간고등어가 크게 한 마리 나오는데 너무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배를 채우고 하회마을로 입장!
하려고 했는데....
매표소에서 셔틀을 타고 좀 가야 있더라고요;;
저는 짐이 있었기 때문에 불편해서
물품보관소에 맡기고 셔틀을 타고 올라갔어요!
근데 저처럼 뚜벅이인데 짐 맡기고 가는 분들은 잘 생각해서 가야 됩니다..
놀다 보니 좀 늦게 내려오게 됐는데
셔틀버스가 몇 시까지 운행하는지 생각도 못했지 뭐예요...
그래서 셔틀 타고 내려가야 되는데 운행은 이미 끝났고
하회마을에서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생각했는데 내려가서 짐도 찾아야 되고...ㅎ
결국 어찌어찌 짐 찾아서 버스 탔지만
배차간격도 길다 보니깐 기다리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었네요 ㅠㅠ
어쨌든 그건 나중에 일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즐겁게 여행 중...ㅎ
마침 갔을 때 안동 내에서 축제도 하고 있었고
하회마을에서도 공연이나 줄불놀이도 한다고 되어있었어요!
뚜벅이였던 저는 아쉽게도 못 봤지만요..!
안에는 건축모형을 만들어서 작게 전시해놓은 장소도 있었고
도자기 만드는 공방? 도 있었고 실제로 판매도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갔던 때가 11월이라 단풍나무도 많아서
단풍놀이 겸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 한 길 따라 전부 단풍나무들이 쫘악 있어서
진짜 인생 샷 건지기도 좋고 너무 예쁘다는..ㅎ
그리고 위에서 지도를 보시다시피 굉장히 커요!
그 크기를 실감 못했었는데 돌아다녀 보니깐 끝이 없더라고요 ㅎ
근데 굉장히 정겨운 느낌이랄까...
짚 지붕이 많아서 안동 하회마을만의 매력이 돋보였어요!
심지어 사람들이 직접 살고 있으니 생동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이런 느낌은 오직 하회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 버스는 시내버스인데
하회마을로 가는 버스 중에 유일하게 1대 있어요!
나중에 운 좋게 시내로 나갈 때 탔답니다 :)
또한, 기념품샵이 빠질 수 없죠 ㅎㅎ
귀엽고 다양한 표정들의 하회탈이 있어요~
이처럼 다른 곳에는 옛날 물건들도 팔고 있고
옛날 추억의 장난감들도 팔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현금이 없어서 못 샀지만 아마 있었으면
혹해서 몇 개 샀을지도 몰라요 ㅎㅎ
하회마을 안에도 카페가 있는데
쉼터?라는 느낌이 더 가까울 것 같아요~
여기 하회마을 주민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달순이네'라고 예쁘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ㅎㅎ
은근 레트로 하면서 사진 찍을 곳이 많았어요!
돌아다니다 보니 목도 말라서 한 잔 시켜 먹었는데
솔직히 쉴 공간은 있으니깐 따로 물 한 병 따로 챙겨가길 추천해요~
이제 강변길로 나와서 부용대가 보이는 만송정 숲으로 가고 있어요!
강변길로 나오면 이제 크게 쭉 도는 거기 때문에
가다 보면 나룻배 타는 곳 있고,
더 쭉 가면 출구이자 들어왔던 입구가 보일 거예요
그럼 한 바퀴 다 돈 거예요 ㅎ
좀 쉬기도 하고 예쁜 스팟 찾으려고
돌아다니기도 하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너무 춥더라고요...
기온차가 너무 심해서 깜짝 놀랐어요 ㅠㅠㅠ
저녁까지 있으실 분들은 간절기 옷 챙기세요 꼭...
(아무것도 몰랐던 1인.. 안동이 좀 기온차가 심하다고 택시기사님께 들었어요...ㅎ)
앞에서 살짝 얘기한 그 전차모양의 버스를 타고,
저 역시 안동에 오면 꼭 가야 한다는
찜닭골목에 저녁 먹으러 갔어요!
캄캄했는데 사진은 다음 날 지나가는 길에 찍었어요! ㅎㅎㅎ
여튼 안동 구시장에 들어가면 바로 찜닭 가게들이 쭈욱 있는데
맛은 다 비슷하대요 ~
그래서 그냥 '종가찜닭'에 가서 '쪼림닭'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다 그냥 진짜 기본 맛은 하기 때문에 기대는 없이 먹으면 될 것 같아요~ㅎ
어차피 어디든 tv에 나오지 않는 가게가 없었고
어느 가게든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행 온 거라면 한 끼 정도는 골목에 있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닭요리를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음은 저녁 다 먹고 배도 꺼트릴 겸
월영교를 갔어요~
야경이 진짜 끝내줬어요!!! (찐 리액션)
확실히 월영교는 낮보단 밤이 더 예쁜 것 같아요~
(낮은 안 가봤지만 사진이랑 비교해 봤을 때 ㅎ)
그리고 뚜벅이들에게 안동은
밤에 돌아다니기 힘들 것 같아요!
낮에 돌아다닐거면 좀 괜찮지만
저녁에 버스가 너무 빨리 끊겨요...
저희도 월영교는 그냥 택시 타고 왔다 갔다 했거든요...ㅎ
뚜벅이 여행지로 한번 도전해볼 만 하지만
다음에는 그냥 차 가지고 갈 것 같아요 ㅠ
안동이 생각보다 넓었고 볼 것도 있었는데 다 떨어져 있으니
아무래도 뚜벅이들에겐 아쉬울 수 밖에...
그래도 안동 여행은 처음이라 잘 놀러다녔어요 ㅎㅎ
이상
안동 여행 1일 차 끗~~~
동영상에 자세한 모습이 담겨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여행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실내여행지 추천] '아르떼뮤지엄' , 인생샷 건질 수 있는 제주 애월 핫플 추천 (0) | 2022.01.15 |
---|---|
[안동여행] 안동여행 2일차 시내위주 여행, 뚜벅이여행 (안동문화의거리/맘모스제과/신세동벽화마을/말콥수제버거) (0) | 2021.12.28 |
[제주 12월 여행지 추천] 동백과 억새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카멜리아힐, 카멜리아카페, 제주 선셋, 일몰 추천 (0) | 2021.12.23 |
[제주 서귀포 숙소 추천] 디테일이 느껴졌던, 너무 만족한 숙소 '미도호스텔' 솔직후기 (0) | 2021.12.22 |
[김해여행] 부산 근교 김해나들이, 김해수로왕릉 - 봉황동 유적 - 봉황대 공원 (0) | 2021.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