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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일상

제주도 한달살기 1일차(입도 시작~스탭으로서의 첫날, 도두반점, 무지개해안도로 산책, 초보 조깅러, 장보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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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8. 05~2022. 08.06

 

퇴사를 하고 여유 있게 재취업하는 과정에서 제주 한달살이까지 와버렸다...

어릴 적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쉬고 있는 와중에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며 시작된 스탭 한달살이 도전!

가기 전날까지도 많은 생각들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시작중..!

 

 

 

 

저녁에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다음 날부터 시작!

 게하는 무지개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지는 거 바로 보여서 너무 예쁘더라..

진짜 산책이 절로 하고 싶은 광경 

 

 

 

 

 

 

 

늦게 오니깐 밥 같이 드실 분이 아무도 안 계셔서

혼자 뭐라도 먹을까 싶어서 주변 어슬렁거리는 중...

근데 그냥 뷰맛집임 ㅎ

 

 

 

 

 

 

몇 개 후보가 없긴 했는데 그중에 도두 반점 당첨!

짬뽕에 고기도 두툼하게 들어가 있고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떠있어서 그건 어쩔 수 없는 듯..  

 

 

 

누가 보면 해 지는 걸로 착각할 모습...

 

 

그렇게 좀 걷다 일찍 숙소 들어와서 잠들고

다음날!

나의 이번 제주 여정의 버킷리스트인 조깅을 하러 나갔다.

여름이라 해가 너무 빨리 떠서 당황함..;;

분명 아침 6시 반에 나갔는데 해가 이미 떠서 너무 환한걸?

날씨도 후덥지근하길래 순간 드는 생각

이게 맞을까?

이 정도면 그냥 쌩 낮에 뛰고 있는 거랑 뭐가 다르지?

ㅋㅋㅋㅋㅋ

 

 

 

 

공항초소 근처에 이런 것도 있었네 ㅎ

 

 

 

 

그래도 이미 나온 거 그래 뛰어보자 하고 시작했다.

조깅 초보라 걷기 10분, 뛰기 10분 했는데

초보에겐 그것조차도 버겁네...?^^

공항 초소 지나갈 때 비행기들이 너무 가까이서 잘 보여서 신기했음.

 

 

 

 

 

 

 

이미 해는 다 떴고

얼굴이 벌게져서 들어온 나...

그래도 40분 동안 운동해서 뿌듯했다 v

내내 뛰었던 건 아니지만 해안도로 따라서 조깅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작했던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다.

 

그리고 깨닫게 된 것도 있지.

한 여름엔 아침에 조깅하는 거 아니다...

프로 조깅러가 아닌 이상 ㅎ

더위 먹을 듯

 

 

 

 

 

 

 

그리고 그날 저녁 동료 스탭(장기 게스트)분들과 함께 만들어 먹은 저녁!

사실 그전에 스탭(장기 게스트)으로써

하게 될 청소나 조식 파트에 있어서 교육을 받고

점심때를 놓쳐서

한량처럼 쉬었던 거밖에 없어서 

남긴 사진이 없다...

(밖이 너무 더워서 차마 발이 안 떨어졌던)

 

 

 

 

 

 

 

 

 

나의 인생 첫 계란말이!

너무 성공적이었다. 뿌듯 뿌듯

솔직히 웬만해선 맛이 없을 수가 없지 ㅎ

다른 분들도 맛있게 드셔주시고 김치찌개도 맛있고 

소소했지만 손수 해 먹는다는 나름의 느낌과 추억이 있다.

식당에서 사 먹었으면 그만큼 기억에는 남지 않았을 듯

 

 

하. 지. 만

나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이면 족하지 않을까..ㅎㅎㅎㅎ

아무리 에어컨을 틀었어도 땀이 나고 ㅠㅠ

모르겠다. 일단 또 그렇게 한번 또 하고 싶는 날이 생길지도..

 

여튼 다 먹고 

과자 먹으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내기 져서 아이스크림도 삼 ^^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1일 차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청소할 때는 확실히 힘들었지만

다 같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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