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8. 16
오늘은 쉬는 날이라 아침부터
빽다방베이커리에 왔다!
차가 없으니 가까운 곳이 최고 :)
카페에 가서 매일 전 날에 있었던 일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있다!
사실 정신이 없어서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충분히 가능하네...^^
게다가 난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 눈이 떠지기도 하고
이 날은 유독 바다를 보면서 멍을 많이 때렸다...ㅎ
무려 4시간을 카페에서 혼자 있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숙소 들리고
ㅈㅇ언니랑 ㅅㅇ이랑 이른 저녁을 먹으러 시내에 나왔다!
'짱구분식'이라고 ㅅㅇ이가 가보고 싶다고 한 분식집!
엄청 어릴 때 가족들이랑 여행 와서 먹어본 곳이라고 하는데
무려 100년이 된 식당이었음..!
튀김도 떡볶이도 맛있었다~~
ㅅㅇ's 추억의 장소이자 로컬 맛집 :)
예전에도 돈까스를 먹었다고 하는데 맛이 그때 그대로라고 함!
다 먹은 뒤 빙수좋아하는
ㅈㅇ언니의 추천으로 가게 된
빙수 찐 맛집!
'빠빠라기'인데 관광객이고 도민이고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오는 것 같았다~
옛날 느낌 엄청 나는 그런 카페!
빙수가 메인이긴 한데
그래도 음료도 팔고 있었다..
나 이런 메뉴판 처음 봤어...
레트로 하면서도 유니크해 ㅎ
ㅈㅇ언니가 녹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녹차빙수 중 사이즈로 주문을 했다.
정말 크고 양이 많았는데
3~4명이서 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
여러 가지 과일과 떡도 올라가 있었고
신기했던 건 옥수수콘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
무슨 조합인지 살짝? 모르겠지만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다고 함...
그렇지만 1차에서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옥수수콘은 빼버리고 남기고 나왔다 ㅠㅠㅠ
그리고 ㅎㄴ오빠가 함덕에서
버스킹을 한다고 해서
다 같이 가기로 했다..!
그전에 ㅅㅈ이 오빠를 공항에서 픽업하고
함덕으로 바로 출발~~~~
원래 함덕해수욕장에서 버스킹을 한다고 했는데
이 날 비가 내렸다..
제주에 와서 처음으로 내린 건데
심지어 조금씩 아니고 엄~~~ 청 내렸어서
함덕해수욕장 앞에 있는 펍으로
급하게 장소를 변경해서 진행함!
안주도 많았지만
너무 배가 불렀던 관계로
술만 시켰는데
난 아주 간단히 하이볼로 주문 ^^
그리고 다른 싱어송라이터과 함께
ㅎㄴ오빠의 노래를 듣고 감상하다
흥이 올라 막내 ㅅㅇ이와 함께 바운스를 좀 탔더랬지..ㅋㅋㅋ
공연을 다 끝내고
뒤풀이 겸 또 마시다가...ㅎㅎ
너무 배불러서 안주는 손에도 안 대고 맥주만 마셨다!
그리고 비도 내리고 피곤도 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기절했다...
p.s 11시가 넘었는데 로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려서
자다 좀 설쳤지만 11일 차도 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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