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9일차(스타벅스 서귀포DT점, 소랑아시소품샵, 플레이스엉물, 소심한 책방, 종달리 해안도로, 카페라라라)

2022. 08. 14

 

 

새벽 3시에 잤지만

꿀잠을 자고 일어나서

원래 일정인 구좌읍 종달리 쪽으로 가려고 나왔다!

 

혼자 버스 타고 가려고 했는데

ㅁㅇ언니가 힘들다며 같이 가줘서 편히 다닐 수 있었다~

진짜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버스 타고 댕겼으면 진짜 힘들었을 듯..

언니 고마워><

 

 

 

 

 

제주도는 테이크아웃시

무조건 리유저블 컵에 주기 때문에 

언니가 컵 반납하러 잠깐 들리자고 해서 갔다.

 

 

 

 

 

MD상품도 구경하는데

제주에만 있는 거라서 스타벅스 좋아하면

기념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라떼로 목을 축이고

가보고 싶었던 소품샵이 있어서

또 잠깐 들림!

이번 제주에서는 즉흥적으로 찾아보고

가본 장소가 많은 것 같다~ 

 

 

 

 

 

 

'소랑아시'라고 친환경 감성 소품샵을 찾았고

소품샵은 많지만 친환경? 이라길래

관심이 많이 갔다.

실제로 봤었을 때도 한 쪽에

친환경 수세미랑 비누랑 칫솔 등등 팔고 있었다!

물론 그 외에도 일반 기념품이나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다~

 

 

 

 

 

 

귀여운 엽서랑 손수건, 펜도 사고

옷도 팔길래 결국 하나 사고 말았다...ㅎ 

집에 돌아가기 전에 열심히 입고 돌아다녀야지...!

 

 

 

 

 

심지어 봉투도 친환경제품이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제주 특산품 같은 것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20만 원 치 사는 사람도 봄 ㅎ

 

 

 

 

이제 출발해서

서귀포에서 종달리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고

가는 길에 정말 배가 고팠지만

때는 이미 늦어서 그냥 브런치카페에 갔다!

'플레이스엉물'에 도착!

 

 

 

 

 

정말 큰 반려견이 있었는데

귀엽긴 했지만

좁은 공간에 있으려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석 자체는 많지 않아서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 듯.

다행히 우리 오고 나서 자리가 금방 차 버려서 다행 ㅎ

 

 

 

 

 

종달리에 있는 카페인데

가면서 보이는 종달 마을이 참 예뻤다!

안에 지도가 있었는데 날씨만 덜 더우면

자전거 타면서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좋을 듯~

 

 

 

 

 

샌드위치와 음료를 시키고 미친 듯이 흡입함...ㅎ

햄이 상당히 짰지만 바게트와 잘 어울리면서 맛있었다~~~

 

 

 

 

 

 

다음은 그 근처에 있는 '소심한 책방'에 방문했다~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았는데

언니랑 나랑 더위에 찌들고 지쳐있어서

솔직히 글씨가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ㅎㅎㅎㅎㅎ

 

 

 

 

 

이렇게 추천 책도 있는데

추천 이유나 어떤 책인지 간략히 한눈에 알 수 있어

나처럼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겐 최고인 듯...!

 

 

 

 

 

 

신기했던 또 한 가지는 

숨겨둔 책이라고 해서 어떤 책인지 모르는 채로

사는 코너가 있었다!

 

소개글만 보면서 선택하는데

나에게 또는 남에게 주는 선물로 괜찮을 것 같고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어 좋은 듯하다. 

(선물한 사람도 무슨 책인지 모르니)

 

 

 

 

 

종달리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고

세화 해변으로 넘어왔다!

카페 가기 전 소품샵이 있어서 잠깐 들리고~

 

 

 

 

 

아까 서귀포 소품샵에서 봤던 것 중에

더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고

소품 샵마다 다른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귀여운 게 많았다!

 

 

 

 

 

'카페 라라라'는 2년 전에

친구들이랑 겨울에 왔었는데

오늘 2년 만에 다시 왔다!

 

 

 

 

똑같고 여전했지만

그때는 컵홀더에 나이를 새겨주지 않았는데

지금은 생겼다는 것이다. 

(또 이런 재미가 있지 ㅎ)

 

 

 

 

 

그때 똑같이 스물여섯 살 엽서를 들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번에는 스물여덟 살 엽서를 들고

기념해서 찍었다...!

 

 

 

 

실제로 보낼 수 있는 엽서 1장을 주는데

여긴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같이 간 언니랑 그림 그리면서

누가 더 똥 손인지 겨뤄보고^^

그렇게 놀다 보니 헤어질 시간이 다 됨ㅠㅠ

 

 

 

 

 

언니랑 헤어지고 숙소 들어가기 전에 

동문시장 쪽에서 주꾸미 1인을 주문해서 먹고

(오늘 유일하게 제대로 챙겨 먹은 1끼...)

 

 

 

 

 

 

숙소 로비에서 웬일로 사장님과 스태프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어서

씻고 나와서 합류했다...!

사장님이 1층에서 안주랑 맥주 더 주시고!

 

 

 

 

 

마지막 3차 편의점에서 마무리~

7도 순하리 레몬진을 먹어봤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쓰지 않고 맛있었다!

 

오늘 하루 ㅁㅇ언니 덕에

좋은 추억 만들고 

너무 재밌는 1박 2일 제주여행이었다!

 

9월 초에 또 시간 되면 한번 보기로 했다 :)

 

9일 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