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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About me! 셀터뷰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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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월을 보낸 소감

- 7월.. 열심히 살았다! 퇴사하고 친구와 강원도 여행 가서 추억 쌓고 난생처음 '플로깅'이라는 활동도 해봤어요. 또한, 며칠 지나지 않아 포항 여행도 갔다 오고 미리 잡아놓은 당일치기 함안 여행도 갔다 왔어요. 이 모든 것이 2주 안에 일어난 일이네요 ~~ 그만두고 내내 미친 것처럼 놀러 다녔는데, 그러고 나니깐 7월이 거의 다 지나있더라고요. 7월은 혼자 있었던 시간보다는 사람들과 감정을 교류하고 힘을 얻고 위로를 주고받는 나날들이었습니다.  

 

 

2. 7월의 노래

- 권진아의 '위로'입니다. 너무 위로 하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오히려 제가 위로를 많이 받기도 하면서 이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네요. 

 

 

 

3. 가장 잘한 것

- 이번 달은 다른 의미로 잘한 것 한가지를 뽑기가 힘드네요. 잘한 게 많아서 ㅎㅎㅎㅎ 그런 와중에 나의 원픽은 포항 여행 간 거예요. 그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길 바라며, 힘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에서 간 거였고 잘한 거라고 믿고 싶어요. 물론 솔직히 중간에 힘들긴 했는데 나에게 해 준 그 말 자체는 또 다른 자극이 되었고, 내 속 깊은 마음까지 다 봐버린 것 같아 불편하면서도 그 마음을 꼭 안아주는 것 같아서 따뜻했어요.

 

 

4. 가장 즐거운 것

- 강원도 속초에 가서 찐친의 노래를 들었던 그날, 처음 봤던 사람들과 진솔한 얘기를 했던 그날, 즐거웠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함께 웃고 즐기고 힐링했어요!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

 

 

5. 가장 싫었던 것, 가장 힘들었던 것

- 가장 힘들었던 건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한 일이 있었어요. 근데 또 어떤 사람인지 그만큼 더 잘 알아서 용서를 해줄까,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고 괴로웠어요. 그냥 여기서 이 인연을 끝내는 게 낫지 않을까... 아직도 답을 못 내린 상태지만 확실한 하나는 지금 당장은 이 사람을 보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 일이 있고 난 이후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조금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내가 너무 격 없이 다 받아주고 믿었나...? 근데 사람과의 관계에 믿음 없이 어떻게 만나나 싶기도 하고 사람을 좀 경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6. 7월의 키워드

- 7월의 키워드는 '물음표'입니다. 저는 항상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고 궁금해하는 것도 많아요. 7월달은 여행도 많이 다니고 여러 사건들이 있다 보니 만난 사람들이 많아요. (새로운 사람뿐만 아니라 알고 있던 사람들도..) 그로 인해 저 사람은 왜 그랬지? 왜 저럴까? 무슨 의미일까? 무슨 생각일까? 궁금했던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의문이 풀린 것도 있지만 아닌 것도 있고 계속 생기기도 하고 그렇네요. 올해 안에 그 궁금증들이 해결될 수 있을까요? 그때 되면 또 계속 새로 생기겠죠? ㅎ

 

 

7. 7월의 책

- 이번 달은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책을 선정하고 싶어요! 퇴사하면서 여유가 생겨 도서관에 갔고 그러다보니 책 읽을 여유도 있었거든요. '오늘부터 조금씩 제로 웨이스트'라는 책입니다. 워낙 평소에 환경 쪽으로 관심이 많기도 했어서 이끌리듯 보게 된 책인데 재밌었어요. 평소에 활용할 수 있는 꿀팁도 많이 알게 되고, 쓰레기 분류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었어요. 만화 삽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플로깅'이란 단어에 꽂혀서 너무 하고 싶어 졌었고, 찾아보니 마침 그 주 주말에 하길래 바로 신청하고 실천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하나라도 실천해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8. 지난달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생일 날 감동받기도 하고, 퇴사한다고 짜증 나기도 했고, 놀러 간다고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일들로 가득했던 내 소중한 7월이었어. 항상 하는 말이지만 수고했어.

 

 

 

9. 다음 달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이제 다음달에는 또 하나의 도전이 있겠지. 제주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로 일을 하면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을 거야. 

딱 두가지만 생각하자. 첫 번째는 이번 제주살이의 컨셉은 쉼, 힐링이라는 것. 근데 지금까지는 단순히 놀고 쉬고 자고 하는 휴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휴식이라는 것.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고 에너지를 얻는 것 자체로도 나에겐 휴식이었음을 알게 되었거든. 

두 번째는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쉼이라는 것. 달려간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고 생각하다 보니 그렇더라. 불안, 걱정은 날려버리고 제대로 쉬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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