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me

소소한 기록 #1 (이디야 콤부차, 사상 모닭불, 사상 투썸 플레이스, 사상 코인노래방,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728x90

 

 

 

작년에는 셀터뷰라고 나에 대한 기록을 남겼었는데 

올해는 주에 한번 씩이라도 그날의 기록과 생각들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물론 확실하게 주기를 정한 건 아니고

네이버에서 주간일기 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럼 첫 기록 시작!!

 

 

요즘 취준에만 집중한다고 집 밖을 잘 안 나가긴 하는데

오래간만에 약속이 잡혔다...

그래서 저녁 약속 전에 근처 카페에 들러서

책도 읽고~

영어 공부도 하고~

 

 

 

 

 

콤부차가 장에 좋다고 해서 

앞으로 자주 마셔볼까 함.

스틱으로도 많이 나오니깐 사서 마셔야지.(장건강이 최고야^^)

 

읽은 책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고 너무 유명한 책이라

한 번 읽고 싶었는데 이제야 읽었다..ㅎ

확실히 꿈을 사고파는 배경에서 시작하는데

스토리가 신선했다...

나는 근데 좀 현실적인 사람이라;;

꿈이란 게 어차피 깨어나면 기억 안나는 경우도 많아서

살 수 있다고 한들 큰 흥미는 없을 듯... ㅎ

 

 

 

 

 

 

 

내가 영어공부 하는 것 중 하나가 

하루 1 영어 명언이다.

사실 오늘 처음으로 시작하는 건데...ㅋㅋㅋㅋ 

명언이나 글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좋았다. 

 

그냥 한글로 봐도 좋지만

영어공부를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도 되고 

일석이조!!

내가 좋아하는 것과 섞어서 공부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상 '모닭불'로 저녁을 먹으러 왔다!

숯불 닭갈비를 파는 곳인데

이미 너무 유명했던 오래된 맛집이었다..

근데 나는 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와봤지...?ㅋㅋㅋㅋ

 

일단은... 맛있었다..

하지만 구울 때 주의사항을 알려 줬었더라면

처음 오시는 손님에겐 더 좋을 듯하다.. 

양념되어 있던 거라 처음엔 대차게 태워먹음... ㅜ

모두들 주의하세요.. 잘 못 굽는 분들!!

첨에 무조건 중불이나 약불로 굽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지인이 알려준 꿀팁이 있는데

양념된 고기를 구울 때는 

가운데 보다 테투리에 두고 천천히 익혀야 안 탄다고... (지인 피셜..)

 

 

 

 

 

 

 

맥주가 너무 당기는 맛이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맥주 시켜서 기분 좀 냈는데

아주 오랜만인 기분...원래 이런 거 아니겠어...ㅋㅋㅋ

원래 식사 종류도 닭칼국수나 밀면, 닭계장 등등 많았는데

생각보다 배가 금방 불러서 안 먹었다~~

여 2 남 1 해서 닭갈비 5인분, 맥주 2병 클리어함!

오늘은 좀 소식가들만 모인 듯?ㅎㅎㅎㅎㅎ

 

 

 

 

 

2차로 사상 투썸 플레이스 카페 감~

진짜 예전에 케이크 2개, 음료 2잔 기프티콘 받은 게 있었는데

금액이 커서 못쓰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썼다!!

 

지금 한창 딸기 시즌메뉴 나올 때라

스트로베리 초코 프라페 시켜봤는데

꾸덕한 초코 스무디라...

초코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

하지만 사상점만 그런 건지

얼음이 제대로 안 갈려져 있어

그건 좀 아쉬웠음!

 

여튼 마지막으로 음료 흡입하고

코노 가서 몇 곡 부르고 

집으로 컴백~~~

 

 

매주 매주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이번주도 끝이 났다. ㅠㅠㅠ

블로그 기록에 남기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바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힐링물이다.

역시나 명대사들도 많았고 여운과 의미를 주더라..

보면서 공감을 할 수 있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12부작이라 다들 편하게 볼 수 있을 듯 하니 추천하고 싶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드라마만 따로 한번 기록에 남겨 보겠음~

 

일단 내 마음에 와닿는 대사를 기록해 본다.(많음... 너무 내 스타일..)

12화 마지막화에서..

 

[나는 천재가 아니다.

그걸 깨끗이 인정하고 시작하자.

나는 평범한 인간

아니, 조금 모자를 수 있다.

어쨌든 매일 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말고 달리 없다...]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사전을 찾아보니 '생활에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함',

'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나와 있다.

나는 그게 너무 길어서 이렇게 줄여 보았다.

행복, 모자람이 없는 상태로..]

 

[오늘 하루를 생각해 보았다.

제법 쌀쌀해진 새벽을 가르며 아직 해가 뜨기 전 거리를 마음껏 달렸다.

뿌듯했다. 충분하다.

집에 돌아와 목이 말라 물을 마셨다. 

세상에서 물이 제일 맛있다던 할머니 말이 생각났다. 정말 그랬다. 충분하다.

빨래 널 때 나는 탁탁 소리가 좋다. 그리고 손에 남은 비누 향이 좋다. 충분하다.

마약을 탄 것 같은 도서관 오후 햇살에 살짝 졸았다. 맛있는 낮잠이었다. 충분하다.

책장 앞에 서서 뭘 읽을지 고민하는 일은 늘 즐겁다. 설렌다. 충분하다. ]

 

[봄이 말했다.

내가 다 괜찮다고 말하자 신기하게 정말 다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나도 그랬다.

괜찮다고 말하고 나니깐 정말 다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충분하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모르지만

나는 지금 충분하다. 살아보자.]

 

 

내가 오늘 공부한 영어 명언도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충분한 것에 감사함을 느끼자 :)

그리고 나에게 행복이 어떤 의미인지도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오늘의 소소한 기록 끝!

(쓰다 보니 하루가 지났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