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친구와 수다를 떨고
다음 날 아침,
좀 쉬다가 면접 나갈 준비!
친구 덕분에 잘 쉬다 갑니다:)
오늘은 그래도 인적성 검사를 치러 가는 것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으나,
그래도 타지에 있다고 피로가 쌓이는 기분 ㅠㅠ
그래도 나가기 전 기념으로
현관에서 한 장 남겼다.
다음에는 주말에 편하게 놀기로 함^^
그리고 출발하기 전에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에 식당을 검색해 봤다.
수작카츠라고 가게가 있길래
별 기대 없이 가서 등심카츠를 주문했다.
좀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몇몇 사람들이 밥 먹고 있어서
깜짝 놀람..
짜잔~
조금만 기다리니 나온 돈카츠!!
근데 고기가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점심시간이 다 와가자 사람들이 오기 시작해서
역시 맛집은 다르구나.. 생각했다.
즉흥적으로 온 건데
역시 잘 왔다..
그리고 나중에 친구한테 말했는데
친구가 맛집 잘 찾아갔다고 그랬음^^
여튼 위가 작은 나는
사실 한 덩이? 만 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포장할 수도 없고ㅠㅠ 아깝기도 하고
나중엔 또 배고파질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다 먹었다..ㅎ
맛은 진짜 보장! 맛있어!
그리고 인적성검사가 있는 낙성대로 왔다!
배가 잔뜩 부른 채로들어가서 2시간 정도?
인적성 검사를 치고 나오니
배가 꺼져있더라...ㅎ
공부를 따로 안 하기도 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당황.. ㅠㅠ
그리고 다 끝나고 받은 면접비...
지방에서 올라온 나는
면접비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
물론 내 왕복 기차값은 안 됐지만
그거라도 어디야...ㅎ
이제 집으로 내려가려고 서울역으로 출발~
항상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여유 있게 예매를 해 두는 편인데
오늘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괜히 이곳저곳에서 사진 한 장 찍어 봤다.
더 둘러볼 수도 있었는데
솔직히 날씨도 그렇고 짐도 계속 들고 다니기 지쳤다리..
혹시 모르니 안에 들어가서
시간 변경 가능한가 봤더니
ktx는 한 번 시간변경이 가능했다...
이런 꿀팁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니!!!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 ㅎ
더 앞선 시간으로 바꾸고 기다리던 와중
오랜만에 보게 된 무궁화호...
와.. 뭔가 신기했다..
외관이 왜 저렇게 낡았대?
왠지 기차역사박물관 같은 곳에서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달까...
혹시 모른다.
언젠가 저 무궁화호도 역사 속에만 있는
기차이름이 되어 있을 수도..
그리고 예정보다 좀 더 빨리 부산으로 출발!
그다음엔 너무 피곤해서 눈도 좀 붙였다가
책 조금 봤다가 예능 보다가 비몽사몽 했다.
하필 좌석이 제일 끝 자리였는데
와.. 사람들이 얼마나 들락날락거리던지
나는 심지어 통로 쪽 좌석이었던 터라..
다음부턴 절대 거기 안 잡을 거라 다짐하고
이번 서울 면접 여행기는 끝~~

사실 여행기라고 할 거 없이
하루 일상을 기록한 거지만 그래도 뭔가 있어 보이잖아?ㅋㅋㅋㅋ
여튼 피곤에 쩔어서
본능적으로 집에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만 한 채로
내리자마자 집에 달려가서
밥 먹고 푹 쉬었다가
이제야 올린
조금 늦은 일상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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